최근 저는 정책 세미나에서 통역사로 활동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정책 전문가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 산업 구조 전환, 국제 협력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고, 저는 영어-한국어 순차통역과 동시통역을 맡았습니다.
정책 세미나는 발표 내용이 대부분 법률·제도·통계 자료로 구성되어 있어, 정확성과 맥락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저는 사전 준비 단계에서 발제문과 관련 법령, 국제 협약 자료를 꼼꼼히 분석하고, 용어집을 만들어 반복적으로 연습했습니다.
행사 도중, 한 해외 연사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관련한 세부 규제를 설명했는데, 발표 속도가 매우 빠르고 수치와 용어가 빽빽했습니다. 저는 핵심 구조를 빠르게 파악해 불필요한 반복을 줄이고, 청중이 이해하기 쉽도록 문장을 재구성해 전달했습니다.
세미나 후 한 공공기관 관계자가 “복잡한 정책 용어도 쉽게 풀어서 전달해줘서 논의가 훨씬 수월했다”고 해주셨을 때, 통역이 단순한 언어 변환이 아니라 정책 논의의 생산성을 높이는 역할임을 실감했습니다.
일본어 동시통역
스페인어 통역, 스페인어 번역, 스페인어 동시통역
러시아어 통역, 러시아어 번역, 러시아어 동시통역
베트남어 통역, 베트남어